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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코엑스 2019 핸드아티코리아


핸드아티코리아 2일차 금요일 오늘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던 핸드아티코리아.

지난번 코리아빌드에 다녀왔는데 문자가 한 통 왔다. 핸드아티코리아 무료 관람. 관심분야라 신청해서 무료로 다녀왔다.

코엑스는 삼성역에서 이용해서 나오면 지하다보니 정말 길 잃기가 쉽상이다.
9호선 이용이 편하다면 봉은사 역이 컨벤션에서는 가깝다.
난 2호선 주민이므로 개미지옥으로 고고.


쇼핑몰들을 헤치고 인포데스크에 물어봐야하는 건가 고민하는 순간이 올 때 쯤 지상으로 올라가라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C관은 3층까지 올라가면 되고 1층으로 올라왔을 때는 대학입학박람회가 진행중이어서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벌써 방학을 한 건가.
금요일이었는데 평일이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인파였다.
코리아 빌드는 목요일에 가서 여유가 좀 있었다.
앞으로 여유로운 관람을 원한다면 목요일로.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구내식당이 보였다. 12시 쯤 도착했는데 오전에 건강검진을 받아서 빈 속에 왔던지라 밥을 먹고 들어갈까 고민하다가 점심인파로 사람이 많아질 것 같아서 관람을 먼저 하기로 했다. 티켓팅 고고


무료초청장이나 사전등록을 한 경우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바로 우측에 위치한 곳에서 티켓팅을 하면된다. 인적사항을 기입하지 않아도 되서 빠르다.


어디 단체에서 오신건지 입장전에 입구에서 단체사진도 찍으신 팀이 있었다.

혼자 휘리릭 보고 갈 심산이었어서 일단 입장. 나오자 마자 밥먹어야지~


테마파크가면 채워주는 자유이용권 종이 띠 같다.ㅎㅎ


현장 구매할 경우 티켓가격은 당일 1일권이 대인기준 12000 원이다.


미싱이나 부자재 할인행사가 많아서 소잉을 전문적 또는 취미로 하는 분들은 입장권을 구매하고 관람해도 손해는 아닐 것 같다.



입장시 나눠주는 팜플렛


정독하긴 번잡스러워서 뒷부분에 체험이나 이벤트 위주로 훑어보는 게 좋다.


토요일과 일요일 관람하실 분들은 클래스 확인하고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소잉관련 부스가 많고, 체험 행사도 많이 진행되는 것 같았다.
난 빨리 구경하고 밥을 먹어야 하기때문에 체험은 패스~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경성소잉거리!

여기서는 무조건 싱거코리아 부스를 가야한다.

이벤트하니까~

인스타에 게시하고 다목적오일과 브로치 Get!



직원분께 보여드리면 바로 주심.



​​앤틱싱거 미싱들이 한쪽 벽면에 전시되어있는데 너무 예쁘다.

드레스메이커라는 영화가 생각나기도 한.

Spa 브랜드 옷보다 점점 맞춤옷이나 직접 만들어 입는 옷에 관심이 가서 그런지 미싱과 관련된 것만 봐도 설렘.




경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포토존도 재밌는 컨셉이다.
혼자찍을 용기가 없어 그냥 눈도장만 찰칵.


구경하다가 너무 목이 말라서 시음을 했는데

갑분생강

나한테는 향이 너무 쌨다.

살짝 꿀이나 시럽이랑 섞어먹으면 좋을 것도 같았다.


디저트부스들이 모여있는 곳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배익헌씨.ㅎㅎ

베이컨=배익헌 정말 네이밍 센스 멋짐!

소세지가 진짜 맛있었다. 아이스팩만 챙겨갔어도 사오는 건데...

앞에 계신 손님분은 술안주로 좋겠다며 이미 구매를 결정하신 듯 했다.





보통 가정용 미싱하면 브라더나 싱거 정도는 알았는데 ncc 제품을 본건 처음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벤트를 이용해 구입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는듯.



이리저리 구경하다 또 시식해본 도라지청

도라지청 목아플 때 먹으면 진짜 효과 좋은데

행사가도 싸진 않다. 큰 통이지만 8만 5천원. 언젠간 사고 말거야.





반려동물 관련제품도 꽤 눈에 띄었다.

우리 고양이도 원목식탁 하나 사줄까 하다가 안 샀는데 가격이 인터넷가보다 확실히 저렴해서 다시 보니 후회가 된다.




캔버스백 타입 이동가방도 너무 예쁘다.

구입시 이니셜도 무료로 세겨 주는 것 같아 구매각.

태국제품이라고했는데 아기자기한 게 많았던 부스였다.


입장하고 경성소잉거리에서 살짝 오른쪽에 위치한 월드거리는 해외특별관으로 태국 외에도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네시아, 대만등 여러 해외업체들이 많이 참여했었는데 개인적으로 태국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었다.

맨 뒤쪽으로 가면 체험공방거리라 에코백이나 팔찌 등등 체험하는 부스들이 많았다.

앵콜스 매대는 sns에 부스 사진을 올리면 선물을 준다고해서 얼른 참여했다.






​​​​


부스에 참여자가 너무 많아서 초상권때문에 가리려고 가방샷으로 후다닥 올리고서 직원분께 보여주면


요런 양동이를 보여주면서 폼폼이나 태슬 중에 하나 고르라고 한다.

모르는 척 둘다 짚었더니
하나만 골라야한다고 곤란해 하셨던...
미안~ 하나만 가져갈게.






개인적으로 태슬이 여름에 에코백 들고 다닐 때 달고 다니면 시원해 보일 것 같아서 태슬로 결정했다.



소잉 부자재도 많이 행사중이었는데 앤틱가위를 하나 사고싶었으나 마음에 쏙 드는 가위는 없었다.

다시보니 토끼모양 가위가 귀여운 것 같다.





101도 매대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와펜이랑 부자재를 묶어서 판매해서 인기있었던 것 같다.

니들펠트랑 프랑수 자수 키트도 판매중


개인적으로 목공이나 가죽공예가 관심있는 요즘이라 더 많은 제품들을 보고싶었는데 쏘라벨 문구를 보니 이번 핸드아티코리아는 쏘잉이 주력인 것 같았다.



가뭄에 콩나듯 발견한 목공가구부스!


가구공장부스는 F120 인데 아트거리와 패션거리 중간쯤에 위치한다.

지나가다가 우디가 눈길을 끌어서 멈춰섰는데 정작 옷장에 눈이 돌아가서 한참 구경했다.

저 인형옷장이 너무 고퀄이라 한참 구경했는데 애완동물 옷장으로 쓸만한 사이즈였다면 좋았을텐데...

우리 강아지들 옷 만들어서 걸어놓으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서랍도 진짜 짱짱하다.


돌아다니면서 린넨관련 의류도 많이 봤다.



질좋은 린넨제품들이 진짜 많긴했었는데 부스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구경을 하기 어려웠다.


돌아다니다 발견한 슬라임부스

이건 정말 한팀정도 본거 같다.

슬라임이 하나에 4천원이라고해서 사고 싶었지만 상담중인 손님들도 많아 계속 대기하기 뭐해서 여기도 눈도장만...
점점 더 배가 고파온다.





정려원이 아이디어스 광고 하는 걸 보긴 했었는데

직접 어플을 사용해보진 않아서 뭘 파는지는 잘 모르겠다.

가챠처럼 볼 뽑는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는데 참여하려면 어플설치 후 가입해야 하는 데다 당첨되는 상품이 아니라 할인권 타입이라서 참여하지 않았다. 뭘파는지도 모르는데 할인권은 받아 뭐하리.

아트거리는 맨 오른쪽에 위치하는데 아이디어스 상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쪽 테이블에 부스 소개하는 곳에서 발견한 너무 깜찍한 손뜨개 제품!

보틀파우치처럼 컵홀더식으로 끼우는 저 다람쥐가 너무 귀여워서 다 돌아보고 다시 찾아갔다.

지나쳤을때는 몰랐는데 다시 매대로 가보니 키링도 너무 귀엽고 깜찍했다.



정말 금손인 것 같다.

동물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귀엽다.

아기꼬까신도 귀여운.


혹시 또 놓친 이벤트는 없을까 돌아다니다 발견한 니들아트 부스.



유투브 채널 구독만해도 3500원가량의 자수바늘 키트를 증정한다고해서 바로 참여했다.

간만에 자수도 좀 해봐야지. :)


내가 갖고있는 자수틀의 한 20배는 되 보이는 커다란 자수틀이 참 신기했다.



니들아트부스는 퀼트거리에 있는데 뒷편에 유럽에서 온 퀼트엽서라고 전시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타조들 너무 귀엽구요.ㅋ


이 많은 퀼트를 한 곳에 담으려면 정말 엄청난 인고의 시간이 걸렸을 것 같은 작품인 듯.


여유롭게 구경한다면 이런 작품들을 보면서 힐링하는 것도 좋을 듯.




두 시간 정도 구경하고 나니 너무 지쳤다.


화장실을 들르고 보니 분명 여자화장실을 들어왔는데 남자 소변기가 있는 것은 무엇인고 했더니

여성들 참여가 많은 박람회다보니 남자화장실도 여자화장실로 쓴 것 같다. 여기는 칸이 두 칸밖에 없어서 주말에는 이용하기 치열할 것 같다.



사진찍는 포토부스는 밖에 나오는 길에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나 친구와 함께 왔을때 인생샷을 건져가기에도 좋은 것 같다.

다 돌고 나와서 든 생각이 확실히 소잉관련된 부자재나 제품들이 많았다는 점.

양가죽도 2장에 만원 이런식으로 판매하는 부스도 있었다.

목공이나 가죽공예는 다소 많이 찾아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diy할 제품을 구상하고 간다면 원단도 세일해서 구매할 수 있으니 미리 계획하고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휘리릭 보려고 했는데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아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코엑스 구내식당 점심 운영시간이 끝나 버렸다.
담에 올 땐 든든하게 배채우고 맘편히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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