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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여름나기) 여름 이불 뭐가 좋을까? (까는 이불)

이제 긴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과 함께 열대야가 찾아왔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 웬만큼 덥지 않고는 에어컨을 틀지 않다보니 열대야에 자다가 '헉' 소리를 내며 눈을 뜨는 일이 다반사다.
이럴땐 이불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다행인 건 작년만큼 덥지 않아 버틸만 할 것 같다는 것.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매트리스 침대가 아니라 평상형 침대를 사용하는데 두껍지 않은 요를 깔고 그 위에 대자리를 놓으니 딱딱하지 않으면서 시원해서 좋다.


매트리스를 쓰는 동생은 작년에 쿨 젤매트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깔고 자면 젤이 사이드로 몰려 시원하지 않은데다가 햇빛에 소독해서 동봉된 보관주머니에 보관했는데 올해 곰팡이가 창궐해 버리기로 했다.

쓰레기봉지를 찾는 사이 루비가 누워버렸다. 다행인건 곰팡이가 심하지 않은 쪽이라 얼른 닦아 주었다. 그런데도 냄새가 났다.

올해는 나의 추천으로 대자리를 구입했는데 꿀렁거리는 타입이 아니라 하드 타입 매트리스라 괜찮았다. 대자리도 오래 누워있으면 시원함이 덜하지만 그럴땐 한 쪽으로 굴러가면 금새 시원해진다.

친구는 올여름 인견요를 구입했바. 대안으로 인견요도 고슬고슬하고 푹신푹신해서 좋지만 시원함은 대자리에 밀린다. 에어컨 없는 밤엔 인견만으론 무리다.

쿠팡 검색 상세이미지

대자리와 비슷한 마작매트의 경우 사이에 살이나 머리카락이 끼여 방석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대나무가 두껍다 보니 시원함은 오래가지만 꼬집히는 불쾌함은 사양하고싶다.


대자리에도 단점은 있다.
사용하다보면 마감이 제대로 안 된 제품은 대나무가시에 찔리기 쉽다. 그래서 처음에 구입하면 살 사이사이를 꼼꼼히 확인하고 사용할 것.
또 새제품 특유의 냄새가 있어 몇일은 햇빛소독을 해야한다. 동생은 이번에 지마켓에서 저렴이로 구입했더니  미역냄새가 났다.

 개인적인 상황에 맞춰야 겠지만 개인적으로 여름엔 대자리가 답이다.

★★tip★★
날씨가 좋은 날은 사용중에도 햇빛소독을 해주고 계절이 끝나고 보관할 땐 수건에 알콜을 묻혀 가볍게 닦은 후 완전 건조시켜 신문지를 한 장 넣고 둘둘 말아 보관하면 부피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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