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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발 달린 친구들

루비) 뜻밖의 다이어트

루비는 스코티쉬폴드라 체중관리에 신경을 많이쓰고 있다.
보기엔 10키로 쯤 돼 보이지만 평균 4.0에서 4.5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배고파서 냥무룩.jpg


그런데 얼마전 기습미용을 하고보니 배에 늘어진 건 '살'이 아니라 '털'이었다.
얼굴이 동그래서 잘 몰랐는데 살이 좀 빠졌던가보다. (3.8키로!!)

다리가 길어보인다! 배가 안 나와 보인다!!.jpg

루비는 신장 질환 때문에 유리너리 사료를 꾸준히 먹이고 있는데 유리너리 사료는 계속 먹이면 안 됀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체중 조절용 사료와 번갈아 가며 급여하고 있다.

빠빠빨가락 맛.jpg

체중 조절용은 칼로리가 낮은지 금방 배고파 한다. 어쩐지 요사이 주방을 기웃 거리는 것도 늘었고 훔쳐먹다 걸리는 빈도도 잦아졌다.
어제만 해도 강아지들 돼지껍데기 간식을 만드느라 제거해 놓은 비계를 먹다 걸렸다.

늘 주방은 루비주의보.

 애니메이션 나츠메 우인장의 한 장면


살찐게 아니라 털찐 거였다니...
내일 부턴 좀 더 넉넉히 줄게. ㅠ ㅠ
돼지라고 놀려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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