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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미용2 견생 14년차 먹고 놀구는 오랜시간 내가 미용을 했고 성격도 순종적이라 미용을 시작하면 나를 잡아 잡수~하고 늘어져있어 얼마전 성공적으로 미용을 마쳤다. ㅋ before after 루비는 고양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업동이라 어릴 때부터 훈련이 되지 않아 손톱도 한 번 깎기가 힘들다. 결국 기습적으로 방심하고 있을 때 지나가는 척하다가 대충 민 티가 별로 나지 않을 것 같은 배나 엉덩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틈틈이 밀고 있다. 그 결과물. 다리가 길어 보인다며 그래도 배까고 눕거나 바닥에 앉아있으면 좀 덜 덥겠지. 여름은 여름인가보다. 엄청 덥다. 그래도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 돼요. 집에 들어가서 주무세요~~ 더보기
2019 코리아빌드 박람회(코엑스) 코엑스에서 하는 2019 코리아빌드 박람회에 다녀왔다. 다음 쇼는 2020년 2월 26일~3월 1일 킨텍스다. 서울 사람은 코엑스에서 할 때 고고~ 많은 업체가 참여한 건 아니지만 집 리모델링에 관심이 많거나, 금손이라 이런 저런 집고치는 일은 스스로 할 줄 아는 집가이버들에겐 신상도 구경하고 동향도 파악할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건죽 내외장제, 마감제, 창호, 공구, 인테리어 등 관련 상품들끼리 묶어 배치가 되어있어 안내서를 활용하면 헤매지 않고 알차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일단 입장 팁! A홀과 B홀 두 개 홀에서 진행 중이며 A홀은 건축 자재쪽이라면 B홀은 인테리어 욕실로 중간에 카페테리아로 연결된 구조다. 사전등록자는 사전등록자 등록 부스에서 카톡으로 받은 바코드를 보며주면 신상입력 없이 바로 입장.. 더보기
1일 1팩 7월부터 시작하는 매일매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1일 1팩 오늘은 흰자팩이다. 진심 좋다. 가격도 싸고 피부도 촉촉하고 하지만 흰자가 시간이 지나면 잘 흐르고 세면대가 지저분해진다. 흰자팩은 달걀 하나에 2인이 하기 적당한 양이며 실리콘 거품기가 거품이 잘 일어난다. 내일은 오이팩이나 해야겠다. 더보기
리폼) 강아지 데님 배색 라운드 티셔츠 여름이 되면 네 발 달린 친구들은 더욱 괴로워 진다. 그래서 빡빡 밀기. 동물에게 옷은 불편하고 또 다른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 뜨거운 자외선과 외부 자극 (털이 없는 얇은 피부를 긁다보면 피가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비웃음 (머리크다고 감탄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낫다. 가까스로 웃음을 참다가 풉하고 터지면 나까지 창피해진다.) 을 피하기 위해 여름엔 옷을 입힌다. 작년에 입던 옷을 찾지 못해 올해도 또 만들었다. 실삔 왕국처럼 어딘가 잃어버린 개 옷 왕국이 있을지도... 4키로~4.5키로 되는 먹구 놀구는 허리가 길고, 마른 체형이면서, 다리가 짧다. 그래서 늘 옷을 만들면 허리는 좀 더 길게, 소매는 좀 더 짧게, 가슴은 좀 더 좁게 고친다. 올해는 이상하게도 만들어 입히던 .. 더보기
먹구놀구 야매미용 우리집 네 발 달린 친구들이 여름이 되자 과도한 털찜 현상으로 괴로워 하고 있다. 보는 사람은 귀여워서 괴롭고 당사자는 더워서 괴롭고. 이러한 이중고를 해결하기 위해 야매 미용 결정. 덥다 더워.jpg 그런데. 이런 젝슨. 이발기가 안 들어 간다 먹구는 치밀모로 언니가 겨우내 빗질을 소홀히 해서 거의 양모 수준이 되버린데다 이발기 날도 수명이 다 된 듯 하다. 사요나라 홈쇼핑에서 에어로 이발기라나 뭐라나 털을 흡입하는 기능이 있다는 제보(아빠)를 받았으나 가격만 비싸고 성능은 알 수 없어 잘 나가던 이전 모델 날만 사기로 결정. 모델명을 찾아 급하게 쿠팡맨을 출동시켰다. 밤 12시 전에 시켰는데 새벽 7시전에 도착하는 여기는 대한민국. 다시 날장착. 기다려라. 이런 젝슨. 옷이 없다. 미용해 놓으면 꼴배.. 더보기
루비는 고양이다 우리 집 업둥이 루비 루비는 고양이다. 종자는 스코티쉬폴드로 동생이 아는 친구의 친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키우지 못하게 되어 업어 왔다. 어릴 때 부터 키우지 않아서인지 곁을 주지 않지만 그렇다고 멀리 가지도 않고 1미터 거리를 유지하는 놈. 그렇다. 놈이다. 이름에서 보나 얼굴에서 보나 암코양이 같지만 수컷이다. 벌써 3년이나 함께 했다. 중간에 급성 요로결석으로 위험한 순간도 있었지만 그 이후 아주 건강하게 털을 뿜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코를 풀다 털이 나와도 좋으니 건강하자~ 더보기
시작 너무 거창하지 않게. 그럴듯 할 필요 없어. 그렇게 시작해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