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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나기) 여름 이불 뭐가 좋을까? (까는 이불) 이제 긴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과 함께 열대야가 찾아왔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해 웬만큼 덥지 않고는 에어컨을 틀지 않다보니 열대야에 자다가 '헉' 소리를 내며 눈을 뜨는 일이 다반사다. 이럴땐 이불 선택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다행인 건 작년만큼 덥지 않아 버틸만 할 것 같다는 것.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매트리스 침대가 아니라 평상형 침대를 사용하는데 두껍지 않은 요를 깔고 그 위에 대자리를 놓으니 딱딱하지 않으면서 시원해서 좋다. 매트리스를 쓰는 동생은 작년에 쿨 젤매트를 구입해서 사용했는데 깔고 자면 젤이 사이드로 몰려 시원하지 않은데다가 햇빛에 소독해서 동봉된 보관주머니에 보관했는데 올해 곰팡이가 창궐해 버리기로 했다. 쓰레기봉지를 찾는 사이 루비가 누워버렸다. 다행인건 곰팡이가 심하지 .. 더보기
빵집 장블랑제리 먹는 것 중에 가장 좋아하는 빵 전국 방방 곡곡 참 많이도 먹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낙성대 역을 지나다가 장블랑제리가 생각나서 급 하차. 카카오맵으로는 2분거리지만 1분도 안걸리는 느낌. 빵을 사러 가는 가벼운 발걸음. 오후 2시 40분정도 방문했는데 아주 살짝 줄을 서 있었다. 그래도 매장 내에 직원들이 수시로 빵을 채워 빈 매대가 없었고 계산도 포스 3개가 돌아가고 있어서 바로 계산 할 수 있다. 새로운 빵 중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들이 있었지만 빵은 시간이 지나면 맛이 없어지므로 먹을만큼만 구입하기로 했다. 원래는 맘모스도 생각하긴 했으나 맘모스빵은 시간별로 구매권을 배부하여 구매권이 있는 사람만 구입할 수 있다. 3시30분까지 40분은 기다려야해서 패스. 직원말로는 10분전에 표를 배부한다니 구입할.. 더보기
코엑스 2019 핸드아티코리아 핸드아티코리아 2일차 금요일 오늘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던 핸드아티코리아. 지난번 코리아빌드에 다녀왔는데 문자가 한 통 왔다. 핸드아티코리아 무료 관람. 관심분야라 신청해서 무료로 다녀왔다. 코엑스는 삼성역에서 이용해서 나오면 지하다보니 정말 길 잃기가 쉽상이다. 9호선 이용이 편하다면 봉은사 역이 컨벤션에서는 가깝다. 난 2호선 주민이므로 개미지옥으로 고고. ​ 쇼핑몰들을 헤치고 인포데스크에 물어봐야하는 건가 고민하는 순간이 올 때 쯤 지상으로 올라가라는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인내심이 필요하다. C관은 3층까지 올라가면 되고 1층으로 올라왔을 때는 대학입학박람회가 진행중이어서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벌써 방학을 한 건가. 금요일이었는데 평일이라고 느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인파.. 더보기
구운고구마 과자 평소 좋아하던 구운감자 해태과자에서 구운 고구마도 나왔다! 맥주안주로 구운감자랑 구운양파가 딱이긴한데 (어쩌다보니 굽는 라인 좋아하는) 마트에서 6개들이가 낱개보다 싸서 겟! ​ 달콤한 고구마라 오독오독 씹기 좋은 식감이라 구운감자 좋아했었는데 기대되는 비쥬얼이다. ​ 옆면을 뜯으면 한봉지씩 구운고구마과자가 보인다. ​​ 짜잔! ​ 봉지뜯고보면 또 나오는 종이포장은 쫌... 이때 쫌 불편하다고 느낀게... 과대포장인듯하다. 깨지기 쉬워서 나름 신경쓴다고 박스를 여러개 처리했나 싶은데 그냥 딱맞게 빈공간 없이 넣으면 될 걸... 아쉬움이 남았던 포장. ​ 겉봉지까지는 신나게 찍고 뜯자마자 다먹었다. 72g 인데 막상 몇개 없는 느낌이다. 정말 순삭. 결론 : 맛은... 오사쯔랑 비슷한데 식감은 구운감자랑 .. 더보기
pk마켓) 강남맥주 언니랑 고양 스타필드에 갔다. pk마켓에는 다양한 주류를 종류별로 팔아 주류 쇼핑하기 좋다. 술 좋아하는 언니는 거의 놀이동산 온 얼굴. 시음행사도 여럿 있었는데 국산 수제 맥주 코너가 있어 시음해봤다. 이벤트로 강남 4병, 문베어 4병( 2가지맛 교차가능), 사브작 3병 구매시 앞에 있는 잔을 주고 있었다. 마케팅에 낚인 여자. 이 외에도 한라산, 백두산 등 다양하게 있었는데 시트러스향의 상큼한 맛에 에일맥주 특유의 쌉싸레한 맛이 더해져 나쁘지 않았다. 아니 좋은 편이었다. 가격이 사악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향긋한 에델바이스를 즐겨 먹는데 시트러스는 나름대로 또 좋았다. 같은 시트러스라도 종류별로 맛이 다 달랐는데 난 백두산이 제일 좋았다. 결국 강남과 사브작과 백두산을 사가지고 왔다. 집에와서 .. 더보기
루비) 뜻밖의 다이어트 루비는 스코티쉬폴드라 체중관리에 신경을 많이쓰고 있다. 보기엔 10키로 쯤 돼 보이지만 평균 4.0에서 4.5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배고파서 냥무룩.jpg 그런데 얼마전 기습미용을 하고보니 배에 늘어진 건 '살'이 아니라 '털'이었다. 얼굴이 동그래서 잘 몰랐는데 살이 좀 빠졌던가보다. (3.8키로!!) 다리가 길어보인다! 배가 안 나와 보인다!!.jpg 루비는 신장 질환 때문에 유리너리 사료를 꾸준히 먹이고 있는데 유리너리 사료는 계속 먹이면 안 됀다고 해서 주기적으로 체중 조절용 사료와 번갈아 가며 급여하고 있다. 빠빠빨가락 맛.jpg 체중 조절용은 칼로리가 낮은지 금방 배고파 한다. 어쩐지 요사이 주방을 기웃 거리는 것도 늘었고 훔쳐먹다 걸리는 빈도도 잦아졌다. 어제만 해도 강아지들 돼지껍데기 간식.. 더보기
투게더피크닉하우스 지난번 모카라디오는 너무 좋았다. 평일날 방문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발전소 건물을 리폼해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쉴 수 있는 것도 좋고 라디오에 관련된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그래서 좀 늦은감이 있지만 빙그레 투게더에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시간 내서 방문하게 되었다. 아무리 주말이라곤 해도 이사람들 뭐임. 30분 정도 기다려서 입장 할 수 있었다. 규모가 작아 어쩔 수 없는 것. 대신 위치나 접근 성은 좋아 사람들이 그냥 아이스크림만 받아서 연트럴 파크에서 먹기도 한다. 난 기다렸다. 다행히 기다리는 쪽에 그늘이 져서 기다릴 만 했다. 외관은 철재건물로 녹이 슨 외벽때문에 빈티지한 감성이 많이 뭍어난다. 하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가는 무개념인간들과 대기줄이 아래층 직원들의 담배피우는간.. 더보기
먹구 놀구 2006년에 태어나 이제 만으로 13살 되신 우리 댕댕이들 카페라떼색상이 먹구(수컷)이고 좀 더 진한 녀석이 놀구(암컷)이다. 처음 데려와서 잘 먹구 잘 놀라고 (더불어 내 인생의 소망도 담아) 이름을 그렇게 지어줬는데.. 먹구는 잘 안 먹고 놀구는 잘 안 놀고 내인생도 늘 고되다. 데리고 나가면 늘 종이 뭐냐는 질문을 받는데 엄마는 빠삐용이지만 아빠는 모른다. 우리 나름대로 추리하건데 1. 빠삐츠 (빠삐용 + 스피츠) 가장 유력한 후보. 먹구에게서 스피츠가 보인다. 2. 빠삐스키 (빠삐용 + 시베리안 허스키) : 이마의 불꽃 마크 때문인지 썰매끄는 개로 많이들 오인한다. 특히 어렸을 때 눈 밑에 다크서클이 있어 안경 쓴 허스키 3. 빠삐랜드쉽독 (빠삐용 + 셔틀랜드 쉽독) : 다운사이징하면 먹구랑 비슷.. 더보기